편집국
오는 18일 재단 출범 14주년을 맞는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그동안 진행했던 사업을 정리하고, 향후 추진계획도 일부 밝혔다. 때마침 지난 2018년 9월 이사장에 취임한 그가 취임 2년을 정리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사진=시사저널e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재단)은 개발도상국 등에 대해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알고 있다. 재단의 기능, 역할 및 주요 사업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재단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입니다. 개도국과 북한, 재외동포,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등의 보건의료 지원에 대한 국제협력과 인도주의 실현을 위해 지난 2006년 설립됐다. ‘보건의료를 통한 건강한 지구촌 만드는 것’이 재단 목표다-
재단은 최근 감염병 대응과 관련, 자주 회자되고 있는 고(故) 이종욱 제6대 WHO(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유지를 계승한 기관으로 알고 있다. 어떤 사업들이 진행 중인지 알려달라
재단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입니다. 개도국과 북한, 재외동포,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등의 보건의료 지원에 대한 국제협력과 인도주의 실현을 위해 지난 2006년 설립됐다. ‘보건의료를 통한 건강한 지구촌 만드는 것’이 재단 목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인종, 성별, 지역, 종교 등에 관계 없이 국내외 곳곳에서 보건의료지원사업을 수행해왔다-
재단은 전문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취임 이후 지난 2년간 노력과, 이에 따른 성과는 무엇인가
제가 재단에 온 이후 2년간 경영측면에서 세 가지에 주안점을 뒀다. 우선 사회적 가치 실현과 투명한 경영을 통한 국민 신뢰 제고다. 또 임직원들의 보건의료 전문역량강화를 통한 사업의 전문성 강화, 아울러 유관기관 및 단 체와 연대와 협력을 통한 효율적 성과기반 사업 진행이다-
지난 2년 간 기관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계획하는 중장기 전략을 말해 달라
재단은 현재 2021년-2025년 중장기 계획을 마련 중이다. 핵심은 ODA 분야 입니다. 재단은 현장 수요 기반 사업 개발 및 추진을 위해 협력국 보건사회 경제현황 분석 및 보건부 수요 분야 조사를 토대로 국가별로 프레임워크를 수립하고, 이를 분석, 지역별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립하려 한다-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Who's who]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부교수, 용인시의사회 회장, 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를 거쳐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역임했다.